지난 1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6화에서 나인우(김병인)는 날카로운 신경전부터 사랑에서 오는 질투와 아픔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최연소 병조판서에 오르며 김정현(철종)을 권력으로 압박하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신혜선(김소용)은 "이미 그쪽과 가는 길이 달라"라며 선을 그었고 이에 "저는 마마의 사람입니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울분에 가득 차 소리쳤다. 이어 "내 손을 놓지 말아라 소용아 넌 나에게 전부다"라며 절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감정이 극에 달하며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몰아치는 감정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안방극장에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