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용량 요리에 도전한 이유리, 이일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유리와 이일화는 무려 잡채 80인분 만들기에 도전했다.
스태프들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넉넉한 김치 잡채를 만들기로 한 이유리와 이일화. 당면을 집어 든 이일화는 “4봉지만 할까?”라며 가볍게 대용량의 서막을 열었다. 당면 4봉지는 무려 80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어 이유리와 이일화는 스피디한 칼질로 각양각색 잡채 재료들을 준비했다.
특히 눈길을 끈 재료는 이일화가 직접 가져온 김장 김치. 송송 썰어 볶은 김치는 잡채의 느끼함을 잡아줄 ‘킥’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팔이 아플 정도로 많은 양의 잡채를 다 버무린 후, 이유리와 이일화는 맛을 봤다. 두 사람은 대용량 자매답게 맛을 볼 때도 젓가락이 아닌 국자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구도 예상 못한 이일화의 반전 리액션이 등장했다. 대용량 김치 잡채를 맛본 이일화가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들썩이기 시작한 것. 사실 이일화는 우는 것이 아니라 웃는 것이었다. 대용량으로 만들다 보니 김치 잡채의 맛이 예상과는 달랐던 것.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라는 솔직한 이일화의 리액션은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몇 번의 재료 추가와 간 보기를 한 후, 진짜 맛있는 대용량 김치 잡채가 완성됐다.
이후 두 사람은 어둠이 내린 밤, 밖으로 나왔다. 이어 솥뚜껑에 삼겹살과 묵은지를 굽고, 그 위에 김치 잡채까지 한 번 더 익혀 먹었다.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먹방과 함께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