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식 기자가 기획한 ‘선동열 야구학’ 시리즈가 2020년 4분기 체육기자상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22일 시상식을 열었다. ‘선동열 야구학’ 시리즈는 일간스포츠 창간 51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연재됐다.
이 시리즈는 ‘국보 투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본인의 선수, 지도자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구 데이터를 재해석해서 풀어낸 스토리다. 해외야구를 망라하는 깊이 있는 분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만이 던질 수 있는 날카로운 해석으로 야구계에 큰 울림을 줬다. 특히 “후배들을 조련하고 육성하는 게 아니라 소통해야 한다”는 자기반성의 메시지는 야구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한 2020년 4분기 체육기자상 보도 부문은 OSEN 이종서 기자의 ‘프로야구 선수협 고위 간부 판공비 개인 사용 의혹 논란’과 KBS 신수빈 기자의 ‘맷값 폭행 아이스하키 협회장 당선 파문’ 기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