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서현과의 멜로 연기에서 스킨십을 거부했던 이유로 배우 서예지가 언급된 가운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 속 서예지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의 이중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7년 서예지가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방송분을 담은 영상(움짤)이었다.
당시 서예지는 서장훈, 강호동, 이수근, 김희철, 오지호 등 '아는 형님' 출연자 중 가운데 벌칙 수행자로 낙점된 서장훈에게 딱밤을 때리기로 했다. 서예지는 손가락으로 서장훈 이마를 힘껏 때렸고, 서정훈은 몹시 아파했다. 미안해하던 서예지는 갑자기 서장훈에게 다가가 이마에 뽀뽀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서예지의 돌발 행동에 서장훈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옆에 있던 오지호 역시 당황한 모습이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서예지의 행동이 이중적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출연 장면도 주목받았다. 서예지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친구를 칭찬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개방적인 남자의 말에 비호감을 느꼈다"며 "저는 예쁜 다리를 보여주면서도 남자친구에게 '입지 마'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모순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상대 배우 서현과의 애정신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나눴던 문자 내용도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멜로신을 찍지 못하도록 강요했고, 김정현은 이에 순응하며 감독에게 대본 수정을 요청했다. 김정현과 서예지는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