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쾰른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7위 약체 쾰른에 발목이 잡힌 라이프치히는 승점 61점에 머물렀고, 1위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2-0으로 잡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에 본격적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선젝 골은 쾰른의 몫이었다. 후반 2분 헥터의 헤딩 슈팅이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후반 13분 라이프치히 하이다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쾰른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헥터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 골이었다. 라이프치히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32분 황희찬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지만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1-2로 패배했고, 리그 우승도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