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온앤오프'에는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옥주현이 꽉 찬 ON과 OFF를 자랑한다. 평소 '자기관리의 끝판왕'으로 유명한 옥주현은 자신만의 관리 루틴을 선보인다.
오랜만의 휴일을 맞이해 모닝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각종 홈 트레이닝을 보여준다. 폼롤러 스트레칭, 코어 운동, 발레 스트레칭 총 3단계로 구성된 루틴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옥주현의 ON은 가수 레떼 아모르의 새 앨범 프로듀서다. JTBC '팬텀싱어3'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어 그들의 첫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 녹음을 앞두고 이들을 북돋기 위해 성대 근육을 풀어주는 목 마사지 비법을 전수한다. 단어 하나, 감정 하나 섬세하게 디렉팅하는 모습으로 꼼꼼한 '옥테일(옥주현+디테일)'의 매력을 뽐낸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옥주현은 저녁 식사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맞춤 식단을 준비한다. 평소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자신의 비법이 담긴 소고기 안심 샌드위치 레시피를 소개한다. 두툼한 소고기에 다진 트러플까지 들어간 엄청난 비주얼의 옥주현 표 샌드위치가 완성되자 '온앤오프' 출연자들은 모두 입맛을 다신다.
알차고 완벽한 ON과 OFF를 선보인 옥주현도 유일하게 못 하는 것이 있다고 밝힌다. 그것은 바로 뒷 정리. 아침 운동을 한 흔적부터 식사 준비에 쓴 조리도구들이 그대로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옥주현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태생부터 정리정돈 DNA가 하나도 없다"라고 고백하면서도 "무질서 속 질서가 있다"라고 본인만의 정리 루틴을 언급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