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이적설이 돌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이 자금력을 앞세워 메시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메시는 최근 코파 델레이 우승, 그리고 소속팀 젊은 선수들의 미래가 밝다는 믿음이 있어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의 불화로 이적을 선언했다. 그러나 메시가 계약 만료 전 팀을 떠날 경우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가 소송을 준비하자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메시는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자유롭게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고,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등 빅 클럽들이 메시 영입을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상황이 조금씩 달라진 건 메시와 불화를 일으켰던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물러나고 ‘친 메시’ 성향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바르셀로나가 지난달 코파 델레이 우승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빅 클럽들의 재정난 등 여러 복잡한 상황이 얽혀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유럽 축구 최고 이슈는 메시의 거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