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소현이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권소현은 MBC '검은 태양' 출연을 확정,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등이 함께 한다.
극중 권소현은 국정원 현장 지원팀 요원 구효은 역을 맡아 작품에 힘을 보탠다. 구효은은 정보 요원이기보다 억척스러운 주부에 가까운 인물이다.
권소현은 영화 ‘미쓰백’을 통해 지난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이후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는 기간제 교사 송지선 역으로 열연했으며, 최근 tvN ‘마인’에 특별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권소현이 ‘검은 태양’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권소현은 “좋은 작품에서 연기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시청자에게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MBC ‘옥중화’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이니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