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29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입니다!!!! 그리워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무한상사 #놀면뭐하니 #무한도전 #유부장 #정과장 #정과장 그것은 너와 나의 인생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는 '무한상사'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무한상사'가 아닌 '유본부장' 편이었지만 '무한도전'과의 추억을 자극하는 이야기였다. 무한상사에서 퇴직해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라는 회사로 이직한 유본부장(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과 즐겁게 일할 팀원을 찾기 위해 면접을 자처했다.
개그맨 이용진, 배우 임원희에 이어 세 번째 면접자로 '무한상사 정과장' 정준하가 등장했다.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던 중 유본부장과 마주한 것. 정과장은 여전히 답답했다. 두 사람은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답답함을 토로한 유본부장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런 가운데 유본부장의 깐족거림 역시 여전해 발끈하는 정과장의 모습도 여전했다.
정과장은 JMT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유본부장은 "정과장님 추천하면 내가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변함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낸 두 사람의 재회는 '무한상사'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