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을 걸으면서 라운드 할 때 걷는 거리는 약 6km. 골퍼의 발은 그만큼 피곤할 수밖에 없다. 골프화를 또 다른 장비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일반 운동화를 신고 라운드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골프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골프화를 고를 때 중요한 건 무엇보다 편안함이다. 장시간의 라운드로 인한 피로를 줄여주고, 잔디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은 기본. 편안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돕는 골프화를 선택해야 한다. 잔디로 ‘CL 시리즈’는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은 한국 골퍼의 발 모양을 고려해 개발됐다. 영국식 수제 골프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구두 명장이 수제화로 제작했다.
특허를 받은 3D 지지대 깔창은 골퍼 개인의 발 모양에 맞게 변형돼 발 전체를 지지해준다.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견고하게 지탱하면서 안정적인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시간의 라운드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보행 시 발바닥 곡선을 따라 아치를 받쳐주고 올려주는 기능인 3D 아치 서포트도 적용됐다. 영국 피타즈 사가 제작한 1.8㎜ 이상의 천연 가죽은 탁월한 방수,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정통 골프화를 고집해온 잔디로는 ‘발 건강, 발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발 맞춤센터를 운영 중이다. 큰 발, 작은 발, 변형된 발 등으로 인해 고민인 골퍼들을 위해 편안한 신발을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