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은 30일 본인이 직접 작사한 신곡 '살아봅시다'를 무료 발매한다. 윤태규 작곡의 이 곡은 한마디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다.
노랫말에도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조차 못해주고 살아온 세월/ 참아야 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이래저래 세월만 갔구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 '이제 다시는 아프게 않겠소 당신 하나 믿고 살겠소/ 당신은 내사랑 나 당신 뿐이요/ 우리 한번 제대로 살아봅시다'라는 다짐을 더했다.
김흥국은 "그동안 본의 아니게 힘들게 살게 되면서, 조용히 마음으로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우리 딸(김주현)이 앨범 재킷 사진을 직접 촬영해줬고, ’테스형‘편곡자 김기표 형님이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2018년 3월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오랜 시간 법적 다툼을 벌였다. 김흥국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고소 여성은 다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엔 김흥국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블랙박스를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검찰은 경찰에 추가 조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