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4)가 트레이드마크였던 수염을 깨끗하게 밀었다.
피케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려졌다"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 한장을 게시했다.
피케는 덥수룩했던 수염을 깨끗하게 깎은 모습으로 동료들은 물론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르크 바르트라(레알 베티스)는 별다른 문구 없이 울면서 웃고 있는 이모티콘 3개를 남겼고,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기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 바르셀로나 유망주 리카르드 푸이그가 한마디씩 덧붙였다.
팬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 "수염 없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다", "누구인지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피케가 직접 게시한 12일 훈련 사진에는 아직 수염이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케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승점 79점·24승 7무 7패)를 기록했다.
강혜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