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가수 아이유를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카카오엔터는 아이유가 8월 국내 정식 론칭하는 카카오웹툰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는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아이유가 카카오웹툰을 대표하는 키워드인 '진화' '도전' '변화'에 부합한다고 봤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의 협업으로 큰 시너지가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웹툰은 UX·UI(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 기술력은 물론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카카오엔터의 야심작이다.
앱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이 구현한 웹툰 캐릭터에 세계관이 담긴 작품별 티저 영상을 더해 세계 만화 팬들을 공략한다.
지난달 초 태국과 대만 론칭 후 카카오웹툰은 현지 앱마켓 만화 서비스 1위에 올랐다.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7000만원을 돌파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