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등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했던 류승완 감독과 관련, "배우 류승완 VS 감독 류승완"이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김윤석은 “그 분은 액션 외에는 그렇게 쓸 데가 많은 배우가 아니다”, 조인성은 “그냥 모니터에 계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허준호는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깊이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감독님이 멋있게 느껴졌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가디슈'를 만들어낸 순간"이라며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영화다" "현장에 있을 때가 치열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스태프 한 명, 한 명 이름을 잊지 않는다" 등 감동적인 답변으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