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김혜준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혜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수를 극찬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영화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 선배다.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의 태도부터 연기를 대하는 자세, 연기하는 순간, 평소 성격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감동을 받은 부분도 많다. 배울 점이 진짜 많은 선배다. 그렇다고 항상 진지한 것도 아니다. 편하게 대해주시려 장난도 건다. 덕분에 촬영 현장에서 적응을 빨리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혜준은 "이광수 선배는 항상 일찍 와서 늦게 간다. 옆에서 배울 부분이 많았다. 가끔 바쁘고 정신이 없으면 모든 스태프를 다 챙길 수 없을 텐데, 이광수 선배는 먼저 따뜻하게 다가가면서 스태프를 챙긴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혜준은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를 연기한다.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에 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고,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에서 숨겨왔던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할로 보여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변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