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21~22시즌 외국인 선수로 오마리 스펠맨(24·203㎝)을 영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스펠맨은 미국 빌라노바대 출신으로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우승팀 멤버였다. 그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다.
2019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됐고, NBA에서 2019~20시즌까지 두 시즌을 뛰며 평균 6.8점, 4.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2020년 2월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디앤젤로 러셀-앤드루 위긴스 트레이드 때 미네소타로 이적한 스펠맨은 이후로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활약했다.
KGC는 2020~21시즌 NBA 출신 제러드 설린저를 시즌 도중 영입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역시 NBA 출신인 스펠맨이 설린저 이상의 활약을 할지 기대된다. KGC는 스펠맨과 KBL 경험이 있는 대릴 먼로(35·197㎝)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