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은 지난 달 31일 3만522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0만949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18일 개봉한 '인질'은 14일 연속 1위에 올랐고, 14일만에 누적관객수 12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모가디슈' '싱크홀'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세번째로 100만 달성을 기념하게 된 '인질'은 황정민을 중심으로 충무로 원석들을 대거 발굴한 작품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영화의 힘을 제대로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