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던 윤대경(27)과 주현상(29)을 1군에 등록했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한화 선발 윤대경이 몸에 공을 맞은 SSG 로맥에게 머리숙여 사과 하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2021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다. 7회말 문동욱이 투구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자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한화는 휴식일인 6일 투수 윤대경과 주현상을 비롯해 외야수 김민하와 노수광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윤대경과 주현상은 지난 7월 5일 새벽 서울 원정 숙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해 KBO 상벌위원회에서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화 구단도 자체 징계 차원에서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
두 선수에게 내려진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끝났다. 이에 한화 구단은 다시 두 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두 선수는 이르면 7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나올 수 있다.
총 4명의 선수를 콜업한 한화는 대신 투수 김이환과 임준섭, 외야수 정지승, 내야수 조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