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EMERGENCY(이하 이머전시)'가 이번엔 디스전을 다루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오늘(29일) 오후 4시 공개되는 '이머전시' 2화에는 디스전에 일가견이 있는 래퍼들이 총출동한다. 라인업만으로도 힙합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오가이, 윤비, 비프리가 출연해 그간 자신들을 둘러싼 디스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먼저 가오가이는 래퍼 아웃사이더를 향한 과거 디스 사건에 대해 운을 뗀다. 그의 이 작은 저격이 속사포랩에 대한 전면 디스전으로 이어진 심정에 대해서도 밝힌다. 가오가이는 힙합계에서 디스전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도 덧붙인다.
다음으로는 '국힙 현피 레전드' 사건이라고 불린 윤비와 비프리의 사연을 소개한다. 윤비는 카더가든(닥터 차,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실을 찾아 "사람들이 내 눈치를 보게 된 계기가 있다"라며 비프리와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다. 윤비는 비프리와의 과거 인연에서부터 SNS로 실랑이를 벌이게 된 과정까지 소상히 밝힐 것을 예고, 안방은 물론 힙합계의 관심도 불러모은다.
비프리 또한 마미손(닥터 마, 정신과 전문의)과의 상담에서 윤비와의 SNS 갈등은 물론 실제로 벌어진 권투 대결 관련해서도 입을 연다. 뿐만 아니라 실제 대결 후에 든 감정과 최종 결과에 대한 소신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손편지를 쓴다고 전해져 이 또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머전시'는 과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 Dr. 양 멘탈케어센터를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을 나눈다. 국내 힙합 프로그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쇼미더머니'의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