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한춘근은 지난 1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전남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미8군 무대에서 세션 기타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선배의 권유로 드러머로 전향했다.
이후 1984년 보컬 유현상, 베이스 김창식과 함께 백두산을 결성하며 당대 한국 록 부흥기를 이끌었다. 백두산은 1987년 2집을 끝으로 해체했지만, 한춘근은 이후에도 객원 드러머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2009년에 원년 멤버들과 뭉쳐서 백두산 음반을 내기도 했으며, 2011년 드럼 솔로 앨범 ‘백두대간’도 발표했다.
유족으로는 딸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