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의 이충현, '발신제한'의 김창주에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주목받는다.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콜', '발신제한'에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신예 감독의 면모를 드러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정가영 감독은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등 연애와 욕망에 대한 거침없는 묘사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감독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첫 상업 장편 영화인 '연애 빠진 로맨스'로 정가영 감독은 일도 연애도 방황 중인 자영과 우리의 특별한 연애담을 통해 연애는 지겹지만 외로운 건 참기 힘든 현실 남녀의 연애관을 묘사했다. 그 속에 존재하는 생생한 욕망과 감정까지 위트 있는 대사와 재기발랄한 연출로 풀어내며 특별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은 "'연애 빠진 로맨스'는 한 남녀가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일련의 갈등을 겪으며 조금 더 자기 자신에 대해 관찰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일과 미래 등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현실적인 고민들 또한 놓치지 않으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가영 감독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말맛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특별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