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지가 '옷소매 붉은 끝동' 속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궁녀로 안방극장 공략을 예고한다.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이민지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김복연 역으로 분한다. 명랑하고 활기찬 성격의 대전 세수간 나인이다. 궁녀로서의 삶에 만족하며 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인물. 이민지의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와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이 김복연이라는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속 러블리하고 생기 가득한 궁녀 김복연으로 미소를 자아낼 이민지의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궁녀즈'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세영(성덕임)-장혜진(서상궁)-하율리(배경희)-이은샘(손영희)과의 유쾌 발랄한 특급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민지는 궁녀즈와 사제 간의 정과 막역지간의 돈독함을 선보이며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선사,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이민지의 두 번째 사극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원녀 끝녀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때로는 까칠하지만 솔직하고, 또 때로는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걸크러시 매력으로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충실히 표현, 힘 있는 연기로 진정성을 부여해온 이민지이기에 이민지 표 김복연 캐릭터의 모습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사극 작품 속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뽐낼 이민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