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12일 "오늘 발생했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오후 4시 40분부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 공항에서 진에어 항공기 출발이 잇따라 지연됐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1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은 42편이며, 15편은 결항됐다. 사실상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126편 모두 정상적으로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라 지연 항공편 탑승객에게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1~2시간 운송 지연은 운임의 10%, 2~3시간은 20%, 3시간 이상은 30%를 배상한다.
진에어는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고객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고, 현재 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확인·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