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은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호구들의 비밀과외' 기자간담회에서 "촬영하다 출연하시는 반면교사(출연자)들이 싸우는 걸 봤다"며 웃었다.
가면을 쓰고 나와 업계의 비밀을 '폭로'하는 출연진이 녹화 중 서로 말다툼을 벌였다는 것.
이에 관해 김숙은 "'그런 경우가 어딨어'라고 하면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또 '말이 안 된다'고 하며 싸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그때 (출연진이) 가면을 벗을 뻔했다"면서 "그분들이 그러다 나중엔 친해져 돌아간다. 어느 분야나 같다. 진심을 털어놓는 거다. '내 직업의 이미지를 위해 나왔다'에 동질감을 느껴 나중엔 친해지더라"고 덧붙였다.
'호구들의 비밀과외'는 각종 업계의 전문가가 반면교사로 나서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만, 김숙, 김동현,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MC로 출연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만들어온 류영우 PD가 연출한다.
견인기사, 정비사, 자동차 금융 에이전시, 중고차 딜러가 출연해 ‘자동차 업계’의 비밀을 폭로하는 1회가 15일 오후 9시, 변호사, 탐정, 속기사가 출연해 ‘배우자의 외도 이후에 벌어지는 호구 잡이’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 2회 방송이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