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비스컴퍼니 제공 둘이 시작한 사랑인데 어느새 나 혼자 사랑하고 있었다.
25일 어반자카파 (URBAN ZAKAPA)가 새 미니앨범 '이 별'을 발매했다. 이별의 모든 순간, 그리고 이별 뒤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감정들을 시간 순으로 담아 다섯 트랙으로 엮었다. 연인을 비롯한 모든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노랫말로 채웠다.
타이틀곡은 멤버 권순일 자작곡 '모르겠어'다.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에 참여해 힘을 실었다. '이 별'의 첫 트랙인 이 곡은 이별 과정을 그린다. 다가오는 이별을 직감했을 때의 불안한 기분을 표현했다.
'언제부터인지/ 나 혼자만 먼저 연락한다 느끼고...모르겠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니 진심을'이라며 초라한 모습에 슬퍼하면서도 '그냥 나 여기 있을게/ 이별을 기다리는 널 보면서'라며 상대에 대한 애정을 계속 드러낸다. 사실적인 가사가 이별하는 과정에 몰입하게 한다. 소속사는 "어반자카파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담아낸 곡이다. 담담한 피아노로 시작해 감정의 흐름에 따라 악기들이 하나둘씩 더해져 곡의 감정을 더 폭발시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