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성수동 4인방(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생애 첫 김장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연수는 거침없는 운전 실력으로 트럭을 몰고 등장했다. 오연수를 기다리던 멤버들은 직접 트럭운전까지 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감탄을 내뱉었고 차예련은 ”언니 맞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곳은 두 달 전에 모종을 심었던 텃밭이었다. 직접 심은 배추와 무로 김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장비들을 트럭에 싣고 온 것인데, 천막을 걷어내자 100포기 김장 규모를 가늠케 하는 부피에 모두 말문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성수동 4인방은 김장에 앞서 두 달 전에 심은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그러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민이 위기에 봉착하며 비명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오연수는 ”저 언니 봐, 진짜“라며 한숨을 내뱉으며 소리를 내질렀다. 과연 오연수를 실소하게 만든 이경민의 행동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다음날, 성수동 4인방은 본격적인 김장을 시작했고 정자 앞마당을 가득 채운 100포기의 배추를 포함한 김장 재료들은 앞으로 펼쳐질 김장 지옥을 예고했다. 먼저 절인 배추를 씻는 팀과 무채 써는 두 개의 팀으로 나눠 행동했다. 하지만 계속해도 줄어들지 않는 막대한 양으로 인해 작업 속도가 느려지자 윤유선은 ”일은 하면서 놀아“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들은 ”김장이냐 파장이냐“, ”김장하다 보면 정말 친해지거나 뒤도 안 돌아보고 싸우거나“라며 우려했다는 후문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김장 초보인 네 사람을 위해 모두의 절친이자 김장 전문가로 소문난 여배우가 지원군으로 깜짝 등장했다. 격한 환영을 받은 그녀는 오자마자 빠른 속도로 상황 파악을 하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듯 망연자실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작업복으로 갈아입으며 ”이 속도로는 해지기 전에 못 끝낸다“라고 현장을 진두지휘해 과연 누구일지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23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