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수 3명의 자리를 비워둔 채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KIA는 1일부터 함평-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2022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1군은 함평에서, 퓨처스 선수단은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다만 1군 캠프가 처음부터 빈자리가 생긴 채 출발하게 됐다. 코로나19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1명, 국내 선수 2명이 코로나19 문제로 캠프 첫 날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는 입국 후 자가격리 도중에 받는 중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자가격리한 후 치료 중이다"라고 했다. 국내 선수들에 대해서는 "한 명은 캠프 합류 전 관계자 전원이 진행한 자가진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기다렸는데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KBO 방역 지침에 따라 차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선수에 대해서는 "가족 중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제적으로 격리하면서 캠프에는 합류하지 않았다"며 "외국인 선수와 이 선수는 휴식일 후 다음 훈련 턴인 5일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