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으로 유명한 가수 황치열이 여자 친구에게는 통 큰 선물을 했던 사연을 밝힌다. 그의 짠돌이 듀오 음문석도 함께한다.
내일(11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27회 게스트로 출연한 황치열이 예전 여자 친구에게 값비싼(?) 선물을 했던 사연과 데칼코마니 같은 '짠돌이 절친' 배우 음문석과 함께하는 짠내 라이프를 전한다.
황치열은 평소 알뜰한 소비를 하는 자신의 생활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본인만큼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고 알려진 절친 음문석에 대해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싶을 정도로 성향이 비슷하다"라며 그와의 짠내나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날 황치열은 음문석과 커피숍에 방문해 검소한 소비 습관을 뽐낸 일화부터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찾으러 다닌 사연까지 공개한다. 이에 신동엽은 "그 정도는 검소한 게 아니라 진상 아닌가"라고 이들의 지독한 절약 정신에 두 손 두발 다 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자친구에게는 아낌없이 해 주는지"라는 성시경의 질문에 황치열은 "전 재산이 25만 원인 시절, 여자친구에게 22만 원짜리 목걸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목걸이를 보러 갔는데 10만 원이더라.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근데 펜던트의 가격을 생각 못 했다"라며 체인과 별도인 펜던트의 가격 때문에 당황했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이 밖에도 황치열은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반지하에서 4명이 함께 살았다"라며 당시 월세를 내고 나머지 생활비 5만 원으로 즐겨 사 먹었던 추억의 음식을 소개한다. 현재까지도 최애 음식이라는 그의 소울 푸드는 무엇일지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