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8일 공식 SNS 채널에 범키의 새 싱글 '난치병' 온라인 커버를 깜짝 공개하며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이별 후 공허한 마음을 표현한 듯 구멍이 나 있는 붉은 심장 모양의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난치병'은 2001년 발매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정규 1집 '다중인격자' 수록곡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 후의 아픔과 그리움을 하림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여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이번에 범키가 리메이크한 '난치병'은 심플하고 절제된 알앤비 트랙으로 재구성돼 범키의 감각적인 보컬과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범키는 "어린 시절 내게 많은 추억을 쌓게 해준 곡이다. 내가 원곡을 들으며 쌓은 추억처럼, 누군가는 나의 '난치병'을 듣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모두에게 선물처럼 기억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