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를 50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재벌'의 클라쓰를 보여줬다.
8일 비즈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건물을 국민은행으로부터 505억원에 사들였다.
전지현이 매입한 건물은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합작해 만든 부동산개발업체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2019년 2월 지상 3층(연면적 5098㎡, 1542평) 규모로, 지난해 3월 국민은행에 350억원을 받고 판 건물이라고. 현재 LG전자 제품 판매 매장인 LG베스트샵이 2019년 3월부터 전세금 6억원에 건물 전체를 10년 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전지현은 지난달 4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3주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상태다. 매입 당시 신한은행이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336억 원의 근저당권(통상 대출금의 120%)을 설정한 것을 감안해 보면, 실제 매입 자금은 225억원, 부동산담보대출금은 28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지상5층(연면적 1806㎡, 546평) 규모의 상가를 2008년 매입 가격보다 149억원 높은 금액인 23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등촌동 상가를 사들여, 부동산 투자 회수금 모두를 부동산 재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지현은 서울에만 부동산 4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삼성 아파트를 비롯해 새로 사들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만 총 3채다. 현재 전지현이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3채의 가치는 매입가 기준으로만 888억원 수준에 달하며 시가는 1000억원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쇼'에서 2021년 최고의 광고 수익 스타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지현이 지난해 15개 브랜드 얼굴로 활약하며 추정 수익 150억원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