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0만원대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5nm 프로세서·인공지능(AI) 카메라·대화면 디스플레이·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A53 5G'(이하 갤A53)와 '갤럭시A33 5G'(이하 갤A33)를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계승했다.
갤A53은 OIS(광학 손 떨림 방지)를 탑재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한 후면 쿼드(4개) 카메라로 생생하게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선명한 셀피 촬영뿐 아니라 보다 부드러운 영상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갤A33은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포함 쿼드 카메라,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두 제품은 새로운 5nm 프로세서의 AI 기술로 저조도에서도 놀라운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
진화한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해 합성한다. 노이즈를 최소화한 밝은 야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를 조정해 선명한 결과물을 도출한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로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도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뒷받침하며, 함께 촬영된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히 제거하는 'AI 지우개'가 '갤럭시 A'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적용된다.
각각 6.5형과 6.4형 대화면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A53과 갤A33은 쾌적한 영상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 갤A53은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갤A33은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의 초고속 충전을 적용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국내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갤A53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 전인 이달 25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어썸 블루·어썸 블랙·어썸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갤A3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