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4월 1일부터 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관객을 맞는다. 영화제 측은 아름다운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자연에서 노래하다’를 준비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에는 영화 ‘도전:멈추거나 나아가거나’를 상영 후 데이브레이크와 솔루션스가 봄밤의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한다. 또 9일 오후에는 세계 최초의 무성 산악영화 ‘운명의 산’의 OST 작곡과 연주를 함께 하는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 공연이 진행된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공연은 자이언티가 무대에 오른다. ‘자연에서 노래하다’ 프로그램은 영화와 공연을 포함해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자연에서 채우다’ 프로그램도 있다. 산악 스포츠를 대표하는 클라이밍 체험을 비롯해 숲 산책, 낮 하늘의 별 보기, 요가 체험 등이 자연 속에서 펼쳐진다.
또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배우는 업사이클링, 에코 원데이 클래스, 울주소방서의 위급 상황 대처법 교육 등도 진행된다.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실천하는 상북주민들의 작은 시장 ‘숲퍼마켓’, 입지 않는 등산복을 교환하고 나누는 행사 등도 열린다.
올 영화제에는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의 영화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