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가 21일 로우파이(Lo-fi) 장르 음악 앨범, ‘로우파이 미니: 집중할 때 듣기 좋은 디즈니 음악’(LOFI MINNIE: FOCUS)을 발매했다.
로우파이 장르는 힙합, 하우스, 재즈에 뿌리를 두고 일반적으로 녹음이나 공연 시 불완전함으로 간주되던 음질 요소를 감성적 의도로 포함한 음악 장르를 뜻한다. 사람의 심박수와 일치하는 분당 70~90비트의 빠르기로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최근 들어 재택 활동이 늘어나면서 집중할 때 듣는 음악, 휴식할 때 듣는 음악 등으로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디즈니 명곡들을 전 세계 최고의 로우파이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한 앨범을 선보인다.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총 10곡의 디즈니 대표 히트곡들이 집중 혹은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은 차분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디즈니의 첫 로우파이 앨범에는 재지너프(Jazzinuf), 이비(eevee), 히포 드림스(Hippo Dreams), 에포나(Epona) 등 유명 로우파이 장르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 앨범에는 ‘라이온 킹’의 ‘하쿠나 마타타’, ‘겨울왕국 2’의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등 디즈니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10곡이 담겨 있다.
‘로우파이 미니: 집중할 때 듣기 좋은 디즈니 음악’은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