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흔넷 박씨 아줌마 한살한살 먹으면서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같이 가야하는 인생에 쓴 맛을 조금은 아는 여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연수는 "애들 앞에서는 강인한 엄마이자 모든 걸 해내는 가장이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한없이 보호받고 싶은 그냥 여자여자. 네일샾 갈래 꽃시장 갈래 물으신다면 1초에 망설임도 없이 꽃시장을 선택하는 천상여자. 아무 것도 모른던 철부지가 아이둘을 낳았고 그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고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은...아주 조금은 알것 같다"고 적었다.
박연수는 또 "그 당시 최고에 기획사에 들어가자 마자 생긴 아이 내 성공과 맞바꾼 소중한 보물 지아,지욱 엄마는 단한번도 엄마일을 못해본 것에 대한 후회를 해본적이 없단다. 비싼 다이아는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고 웃겨주지 않는데 너희들은 사랑한다 말해주고 힘들 때 웃겨주잖아. 그렇다구 다이아가 갖고싶지 않은건 아니다!!!! 그거면 된거지 내인생 이만하면 성공한거지 안그르냐"라고 밝혔다.
한편 박연수는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2015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