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46회에서는 각 분야별 시대를 주름잡은 자기님들을 만나는 '아이콘'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배우 윤여정이 출연했다.
윤여정은 "홍보하러 나왔다. '파친코'를 찍었는데 팔자가 센 여자다"라며 "주변에서 '유퀴즈'가 제일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파친코' 그 역할을 내가 하고 싶었다. 애플인지 회사는 한국에서 오디션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삐딱한 게 많아서 '50년 커리어를 애플 때문에 망칠 수 없다. 오디션에 떨어진 여자가 된다. 그러나 내가 이 역할을 하고 싶다' 이렇게 말했다. 유난히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걸 했다가 개고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은 시나리오인데 미국은 스크립트다. 헷갈린다. 국제적인 건 굉장히 골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