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으로 분한다. 극 중 박정준은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도 큰 욕심 없이 고향 제주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뱃사람으로 남은 인물이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제주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의 꿈.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선장 박정준으로 완벽 변신한 김우빈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박정준은 낚시를 하고 해녀들을 배에 태워주는 것뿐 아니라 경매장과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바쁘게 살아간다. 생의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우빈의 모습이 우직하고 성실한 선장 박정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특히 선장 역할을 위해 태닝을 한 김우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우빈의 팔에는 햇볕에 그을린 반소매 자국이 남겨져 있다. 김우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을 해,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했다고. 드라마 복귀를 위한 김우빈의 열정에 ‘우리들의 블루스’ 속 그의 변신이 더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