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배우 송영규와 류승룡의 인연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송영규가 출연했다. 송영규는 이날 화끈한 입담과 함께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류승룡과의 인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영규의 배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작품은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송영규는 “잘 돼도 200만 관객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현장이 너무 재밌었고, 배우들이 똘똘 뭉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영규에게 ‘극한직업’이 의미 있는 이유는 주연 배우이자 절친인 류승룡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송영규와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통해 동료 배우로 만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류승룡은 송영규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선보였다고. 송영규는 “류승룡이 (극한직업) 첫 촬영 전날 집까지 와서 리딩을 해줬다”며 “이사를 갔을 때도 승룡이가 첫 번째로 와서 직접 화분 큰 것을 선물했다”고 류승용의 특급 우정을 공개했다.
류승룡은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송영규의 딸을 영화 촬영장에 데려가기도 하고, 든든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송영규는 “(류승룡이) 딸에게 용돈도 50만원 준 걸로 안다. 고마운 친구”라고 말했다.
이날 송영규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함께 걸어준 류승룡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관객, 시청자들을 울렸던 두 사람. 고등학교 연극부 동기에서 명품 배우로 자리한 송영규, 류승룡의 진한 우정이 안방에 훈훈함을 선물했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