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케 듀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환상적인 호흡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현지시간) “해리 케인이 그의 아내보다 팀 동료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면서 “공격 파트너 손흥민과 친밀감으로 인해 경기장 안에서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HITC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아내보다 팀 동료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EPL 최고를 자랑한다. 현시점뿐 아니라 역대 최고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첼시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세운 36개의 합작골을 뛰어넘었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은 합작 40골로 역대 1위다. 현재 진행형인 ‘손-케 듀오’의 조합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프랑스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케인은 캐널+와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손흥민을 질투할 수도 있다”면서 “사실 나는 아내보다는 손흥민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나와 손흥민은 좋은 관계다. 이 덕분에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