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시즌 1호 트레이드로 젊은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내주고, 마운드 유망주를 보강했다.
KIA 구단은 23일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투수 김도현(22·개명 전 김이환)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전했다. 김도현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한화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개명 전 이름(김이환)이 더 잘 알려진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0㎞까지 찍히고,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오른손 투수다. 완급 조절 능력이 탁월하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KIA 관계자는 "김도현이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