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데뷔 9주년을 맞이했다.
유승우는 8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데뷔 9주년이라니 신기하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유승우는 "스스로 대견하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제일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을 응원하는 그 자리에서 계속 노래하겠다. 늘 좋은 생각 나눠주시고 멋진 눈빛으로 봐줘서 감동이다. 9주년을 자축하며 팬분들께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10대답지 않은 놀라운 음악적 역량으로 5위를 차지,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유승우는 지난 2013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예뻐서', '너만이', '오늘밤엔', '천천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유승우는 사랑 이야기는 물론, 주위에서 흔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곡을 만들어가며 '유승우'라는 색을 음악 팬들에게 인지시켰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 1집 '유승우(YU SEUNG WOO)'와 정규 2집 '유승우 2(YU SEUNG WOO 2)'로 독보적인 음악 색과 짙은 감성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 또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또 첫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뽐내며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유승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더 라스트(THE LAST)'로 쉽게 볼 수 없었던 군무와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유승우는 뮤지컬을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신만의 부드러운 독보적 감성과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는 유승우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