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오리지널 캐릭터를 앞세워 유통·스포츠 업계 등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Z세대로부터 인기가 많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먼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캐릭터 '무너'가 등장하는 한정판 기획팩을 선보인다. 무너는 해양 생물인 문어를 본 따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로, '홀맨'과 함께 LG유플러스를 대표한다.
기획팩은 필라이트 후레쉬 6캔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표면에 무너와 필라이트의 코끼리 캐릭터인 '필리'를 나란히 그렸다. 기획팩 안쪽에는 양사가 제공하는 경품의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가 부착돼 있다.
구매 고객은 스크래치 카드를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스탠바이미(10개)·캠핑용 캐릭터 LED 랜턴(200개)·캠핑용 캐릭터 접이식 테이블(200개)·캐릭터 맥주잔(1000개)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기획팩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개인 마트 등 약 47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글램핑을 콘셉트로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무너·필리와 함께 하는 포토존·폴라로이드 촬영·나무 각인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LG트윈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펼친다.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된 야구장을 방문한 관중들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LG트윈스 홈 경기를 방문한 관중은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홀맨과 무너가 그려진 실물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경기장에는 홀맨 캐릭터가 등장,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경기 중간 이벤트에서 LG트윈스 협업 무너 인형과 티셔츠 등 굿즈를 증정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