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은 tvN 금토극 '별똥별'에서 매력적인 비주얼의 영앤리치 스타포스 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맡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랑에 순수하고 직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드라마 초반 이정신(도수혁)은 퇴근 이후 철저하게 사생활을 존중받는 '9 to 6'의 삶을 지향했다. 그러나 극이 전개될수록 스타포스 엔터 홍보팀장 이성경(오한별)을 향한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고, 지난 7회 이성경에게 돌직구 고백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정신이 이성경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순수하고 매력적이었다. 일 앞에서는 철두철미하고 냉정하지만, 이성경에게는 따뜻한 미소와 풋풋한 감정을 드러낸 것. 무작정 고백하기보다는 티 나지 않게 이성경을 챙기는 이정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장을 뛰게 했다. 또 이성경과 가까워지기 위해 홍보팀 전체를 집으로 초대하며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정신은 부담스럽지 않은 쿨함,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센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성경에게 고백한 뒤 빠른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조금 기다리겠다"라며 배려했다. 이후 이성경과 마주할 때도 이전과 똑같이 대하는가 하면 대답하려는 이성경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 상황과 분위기를 리드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정신은 젠틀한 도수혁에 스며들어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일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이성경을 대할 때는 달달한 미소로 온도 차를 보여줬다. 비주얼로 공적, 사적인 모습에 변화를 더했다. 업무 시간에는 흐트러짐 없이 넘긴 머리로 전문성에 힘을 실었다면, 집에서는 이마를 덮은 머리로 한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성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드라마 반환점을 돈 상황. 이정신은 쌍방 로맨스에 성공할까. 후반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10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