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강호(아들)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가겠다"며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양한 식단 사진을 올리면서,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해 육아와 남편 내조로 힘들었지만 정작 자신은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과거를 뒤돌아봐 뭉클함을 안겼다. 현재 그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완전히 정리해, 향후 싱글맘으로 아들을 책임지며 살아갈 뜻을 은연 중에 암시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달 SNS에 가정 폭력 정황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안방 문고리 발로 차 부수고 목덜미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져 고꾸라졌다"며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구조대가)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을 퍼붓는다.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달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지난 해 2월 6세 연상의 피트니트 센터 CEO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 해 6월 아들 강호 군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