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김고은의 세포들이 박진영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유미의 세포들2’)가 10일 열렬한 기대 속에 1, 2회를 공개했다. 이별 후 일상을 이어 나가는 유미(김고은 분)와 세포들의 이야기는 공감을 안겼고, 바비(박진영 분)와의 관계 변화는 설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깜찍하고 유쾌한 세포들의 활약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한층 더 설레는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핫’한 반응은 수치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2’는 역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통틀어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의 첫 공개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향한 팬덤의 막강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역대급 인기를 입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유미의 세포들2’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1, 2회가 공개되자마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세포들 여전히 귀여워!” “이별 후폭풍 완전 공감된다” “김고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유미 캐릭터를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주는 듯” “헤어지고 프로필 바꾸는 거 역시 국룰” “유바비 소모임 어디 가서 가입하면 되나요?” “박진영 진짜 매력 있다. 눈빛이 설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구웅(안보현 분)과 헤어진 유미는 이별 후폭풍을 맞았다. 세포마을에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쳤음에도 유미는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쿨한 이별’은 너무나 어려웠지만, 세포들은 유미가 이별 앞에 무너지지 않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유미에게도 새로운 설렘이 찾아왔다. 친한 동료라고만 생각했던 바비가 유미에게 호감을 드러낸 것. 바비는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유미의 마음을 유일하게 알아챈 사람이었다. 취향도 잘 맞고, 언제나 유미에게 친절한 바비는 분명 좋은 사람이었다. 세포들도 그런 바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날이 갈수록 ‘바비 소모임’에 가입하는 세포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랑세포는 아직 혼수상태였다. 바비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 유미는 그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그러나 바비의 솔직한 진심과 한결같이 친절한 태도는 유미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를 향한 마음이 사랑까지는 아니라 해도, 바비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었다. 세포마을에는 어느새 쿵심이, 쾅심이까지 나타나 유미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었다. 하지만 바비를 향한 ‘빠심’이 가장 견고해졌을 때, 유미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바비가 소개팅을 하게 된 것. 바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유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담긴 미묘한 감정이 스쳤다.
새롭게 시작된 유미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는 ‘유미의 세포들’만의 재미는 여전했고, 바비의 활약으로 업그레이드된 설렘은 앞으로를 더욱더 기대케 했다. 바비의 마음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에게 흔들리기 시작한 유미. 두 사람의 관계가 결국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고은, 박진영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일으켰다. 김고은은 이별의 겪은 뒤 고백을 받으며 조금씩 달라지는 유미의 감정을 세세하게 포착했고, 박진영은 부드럽지만 강력한 바비의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미의 세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만나볼 수 있다. 3, 4회는 오는 17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