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생과 여행을 떠난 곽윤기는 둘만의 술자리를 즐긴다. 국가대표로 쉼 없이 달려왔던 곽윤기와 결혼과 육아로 바쁜 삶을 살아온 동생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동생은 곽윤기의 눈부셨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떠올린다. 그는 “(오빠의) 올림픽을 보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느꼈고, 안쓰러웠다”고 밝힌다. 집안의 장남이자 남자 국가대표팀의 맏형으로 달려온 곽윤기에게 전하는 여동생의 진심이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곽윤기는 동생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한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기에 부모님의 관심과 지원이 자신에게 쏠렸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곽윤기는 동생에게 “내가 너의 유년기를 다 빼앗은 느낌이 들어서 미안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긴다.
또한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를 회상,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인다. 오빠의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어디에서나 당당하고 자신감 가득했던 곽윤기가 선발전 직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