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넘겨졌다.
어제(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김새론과 동승했던 20대 A 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 주변 시설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주변 상점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음주 측정 당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논란이 일자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도 “김새론이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