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은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순수의 결정체이자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슬비로 활약하고 있다.
서현은 극 중 어릴 적부터 비밀의 사원에 갇혀 살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슬비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천진난만한 말투부터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슬비의 성격과 그 안의 표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등 비주얼적인 요소까지 동명의 원작 웹툰 속 슬비를 그대로 데리고 나온 싱크로율을 보여준 그의 세심한 스타일링 또한 작품의 깨알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서현은 극 중 ‘행운의 여신’ 슬비로 인물 간의 중심을 꽉 잡고 있다. 먼저 슬비와 공수광(나인우 분)의 로코와 멜로를 오가는 감정 열연은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 지난 6회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슬비의 진실된 마음이 수광에게도 닿아 입맞춤으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엄마 미수(윤지혜 분)와의 모녀 케미, 조력자 왕실장(김동영 분)을 비롯한 서동시장 상인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은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징크스의 연인’ 7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