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56회에서는 미국 화폐인 달러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강력한 지위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강의에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김두얼 교수가 나선다. 김두얼 교수는 경제학자로 17세기 미국 화폐의 시작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첫 공식 화폐 발행을 거쳐 오늘날 세계 경제를 장악하기까지, 달러의 역사에 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화폐를 마음대로 발행할 수조차 없었던 미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독립 후 겨우 세운 중앙은행이 20년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진 사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지금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탄생한 배경까지 조목조목 소개한다. 마침내 달러가 과거 국제 통화의 중심이었던 금을 대신하기까지의 파란만장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김 교수는 기축통화국이 된 미국의 경제 위기와 금리 인상이 불러온 세계 경제 이슈를 짚어보고,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현재 국제 통화 체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경제와 세계사 이야기에 은지원, 규현, 이혜성은 어느 때보다도 귀를 기울여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달러의 역사를 알고 “너무 충격적이다”, “말이 안 된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번 주 함께 할 여행 메이트로는 ‘벌거벗은 세계사’의 단골 게스트 피터 빈트와 미국에서 온 모델 겸 배우 카슨 엘렌이다. 경제 주도권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역사적 흐름 안에서 두 사람은 미국인과 영국인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폭넓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