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는 3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하는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4회에서 김종국을 향해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포파이브’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K-컬쳐숍’ 영업을 펼친다. 주우재는 첫 판매에 도전하는 맏형 김종국을 향해 “우리만의 특별한 방침이 있다”며 ‘덴마크 이틀 선배’로서의 조언과 꿀팁을 건넨다. 그러나 김종국은 자신만의 전략과 발 빠른 상황 판단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 나간다.
김종국을 알아보는 해외 팬들이 하나둘 몰리기 시작하면서 즉석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현장이 펼쳐진다. 생각보다 많은 김종국의 인기에 주우재는 “종국 형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형 있으니까 한마디도 안 해도 된다. 워낙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시니까”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내 끊임없이 김종국 주위에만 사람들이 몰리자, 점점 작아지는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며 “마치 겉절이가 된 느낌”이라고 푸념한다. 김종국의 등장으로 주우재가 어떠한 심경 변화를 겪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막내 황대헌은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첫 판매 당시 언어 때문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노상현에게 속성 영어 과외를 받은 후 손님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영업에도 열을 올려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의 아이콘’ 지현우는 그런 황대헌을 향해 “오늘 영어 장난 아니었어”라며 막내의 노력을 칭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훈훈한 광경이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