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팀 소속 코치와 선수들이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특별 코치로 참가한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문성민, 그리고 박주형과 송준호가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유소년 학생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유소년 교실은 천안·춘천·무주·대구·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배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천안·춘천·무주 유소년 배구 교실 학생들이 초등부 3개 팀과 중등부 3개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그동안 유소년 배구 교실에서 갈고 닦은 배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오현 코치는 "팀 선수들과 함께 특별 코치로 유소년 배구 경기를 함께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로선수들처럼 진지하게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선수들은 특별 코치로 경기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18일 경기 종료 후에는 천안과 춘천 유소년 배구 교실 학생들을 대상 특별 레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